내향성발톱(내성발톱)이란?
내향성 발톱(내성발톱)은 발톱이나 손톱이 살 속에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살 속으로 파고드는 발톱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따끔하거나 붓기가 있으며, 붉게 변합니다. 한번 생긴 내성발톱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신발과의 마찰에 의해 염증으로 번져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내성발톱의 원인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발톱 무좀균이 발톱의 영양분을 갉아먹으면서 발톱이 딱딱하게 되고 두껍게 변합니다. 이로 인해 발톱이 수분을 잃게 되면서 끝부분이 지속적으로 안쪽으로 수축하고 말리게 됩니다. 또한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손톱 깎기로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깎을 경우 자칫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하이힐처럼 앞이 뾰족하고 꽉 끼는 신발을 신는 게 내향성 발톱을 잘 유발하는데 혈액순환이 안될 뿐 아니라 발톱이 눌리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축구, 족구 등 운동을 하다 발에 충격을 받으면 생길 수 있습니다. 발가락뼈가 튀어나온 경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하여 잘 발생하고,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는 경우 등에서 발생합니다.그리고 가족들이 이 병에 걸린 경우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서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내성발톱 치료 & 자가치료
내성발톱치료법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물치료와 수술 발톱교정기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병원에서 항생제나 소염제를 처방받아 염증과 통증을 줄여야 줍니다. 이미 발톱 변형이 시작됐거나 감염 위험이 큰 상태에서는 발톱 일부를 절제하거나 발톱 전체를 뽑아 치료해야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엔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자가치료방법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족욕
따듯한 비눗물에 발을 담그면 붓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하루 세 번씩 20분 동안 담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염증, 소독,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사과식초 1/4컵을 따듯한 물과 함께 섞어서 매일 20분 동안 발을 담가준 후 완전히 말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2) 치실
톱과 살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치실을 끼우는 방법입니다. 피부로부터 발톱을 분리하여 그 방향으로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다만 이때 쓰이는 치실이나 족집게의 경우 과산화수소에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하며, 치실은 매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솜
솜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핀셋을 이용해 발톱과 살 사이에 솜을 집어넣는 방법입니다. 발톱과 살 사이에 들어간 솜은 발톱과 살 사이의 쿠션처럼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 솜보다는 면봉처럼 압축된 솜이 더 효과적이며 솜은 매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내성발톱테이프
테이프를 내성발톱 옆 살에 붙인 후 반대 방향으로 당겨서 뒤로 돌려 붙여 틈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5) 내성발톱교정기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서 통증이 심할 때 내성발톱 교정기를 사용하면 휘어진 발톱이 파고드는 것을 막아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교정기 사용은 발톱 측면이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강한 힘으로 벌려주며, 발톱 뿌리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톱이 자라면서 조금씩 바깥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교정장치를 3~6주 정도 착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사용 후 소독을 해야 합니다.발톱이 자라는 동안 교정이 천천히 진행되므로 인내심을 갖고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내성발톱 예방법
1) 발톱은 바짝 짧게 자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발톱은 일자로 깎아야 합니다.
3) 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외부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4)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5) 발을 조이는 신발은 착용을 피합니다.
6) 발은 청결히 유지해야 합니다.
7) 발가락을 양옆으로 벌려주거나 발끝으로 잠시 서있는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8) 족욕이나 마사지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