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4. 3. 22:55

야경증[원인/증상/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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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증이란?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밤에 자다가 깨서 소리를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이 되면 멀쩡해져 부모를 황당하게 만드는 병인데 어른보다는 대게 5~7세 아기들에게 잘 생기며 (성인의 경우 20~30세 청년층 사이에서 나타나기도 함) 잠든 후 한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지난 후에 생깁니다. 비렘(NREM) 수면 각성장애 중 하나로, 수면기 중 수면 초반 1/3 앞쪽에서 가장 흔하며, 주로 어린아이들이 갑자기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며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원인

야경증의 정확한 원인은 없으며 수면에 대한 뇌 기능이 덜 발달한 아기들이 낮 시간에 과도한 활동,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공포스러운 경험 그리고 고열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야경증이 있었던 경우 유전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나 안정제는 권하지 않습니다. 정신병과는 상관이 없으며 성장해 가면서 사춘기 이전에는 대부분 사라진다고 하니 부모님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증상

밤에 잘 자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겁에 질려 울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엄마아빠를 몰라보고 눈을 부릅뜨기도 합니다. 식은땀을 흘릴 때도 있고 흔들어 깨워도 정신을 못 차립니다. 쉽게 말해 제정신이 아닌 아이처럼 보입니다. 수면 중에 일어나서 강한 발성과 동작, 고도의 자율신경 반응을 동반하는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입니다. 따라서 수면 중 경악장애라고도 부릅니다. 수면의 처음 1/3 부분에서 공포에 질린 비명과 함께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 앉으며 깨어나면 보통 그 에피소드에 대해 기억하지 못합니다. 소아의 1~6%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자 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몽유병 또는 야뇨증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달래도 달래지지가 않으며 혼자서 난리를 치다가 갑자기 슬그머니 쓰러져 잠을 자고 아침에 깨어나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멀쩡해 보입니다.

대처법

무서워 보이는 병이지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고 특별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병이라기보다는 정상수면발달 과정에서 나타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청소년기 동안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당황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에 놀라지 말고 태연하게 반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소란을 피울 때는 불을 켜고 부모가 옆에 있다는 것을 인지 시켜주세요 아이가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다칠 수가 있기 때문에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깨우려고 소리를 지르거나 흔들면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곤한 경우 잘 생기기 때문에 잠이 모자라지 않게 일찍 재우고 잠들기 전에 3시간 전에는 자극적인 영상은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의 뇌는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용한 수면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악몽을 꾼 아이

악몽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수면의 후바기인 새벽에 주로 생기고 렘수면기에 발생합니다. 근육이 이완되는 시기에 생기므로 도망가고 싶어도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깨고는 바로 잠들지 않고 엄마아빠를 알아보고 달래면 달래집니다. 꿈꾼 내용을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야경증에 비해서 자율신경계의 흥분은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악몽을 꾼 아이는 안심시켜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깨면 잘 기억하고 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아이를 안아주고 위로해 주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서운 내용에 겁내는 아이에게 자꾸 물어보고 별거 아니라고 설득하면 아이가 더 불아 할 수 있으므로 현실과 혼동하는 경우는 이제 꿈이 끝났다고 알려주고 안심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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